지난해 황금사자기 5연속 완투승으로 충암고의 우승을 이끈 뒤 올 시즌 두산 베어스에 2라운드로 입단한 신인 사이드암 변진수(19)가 데뷔 처음으로 1군에 올랐다.
두산은 12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진수와 2년차 우완 안규영(24)을 올렸다. 이에 앞서 두산은 11일 5번 타자 최준석(29)과 우완 이원재(24)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충암고 시절 황금사자기 5연속 완투승으로 팀 우승을 이끈 동시에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대표팀에도 승선하는 등 한현희(넥센)와 함께 고교 최고 사이드암 대어로 평가받았던 변진수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7경기 1승 4패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45(12일 현재)를 기록했다. 김진욱 감독은 변진수의 1군 콜업에 대해 “롯데에 오른손 타자들이 많아서”라며 간략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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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