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다".
6점차 패배를 당한 한대화 한화 이글스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한화는 12일 대구 삼성전서 3-9로 고배를 마셨다.
올 시즌 삼성전서 1승 1패(평균자책점 2.40)로 강했던 김혁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지만 3이닝 8피안타 2볼넷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패색이 짙은 9회 3점을 만회했으나 승부은 이미 기운 뒤 였다. 장성호, 김태균, 최진행 등 중심 타선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한 감독은 경기 후 "완패다. 선발 투수가 너무 일찍 무너졌고 찬스다운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타자들도 무기력했다. 내일은 좀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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