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자케로니, "선수들 모두 당당하게 싸웠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6.12 21: 51

"최종예선 첫 실점은 PK가 되었지만 일본대표팀 선수들은 이런 환경 속에서도 당당하게 싸워줬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12일 호주 브리즈번 랭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 호주와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은 2승1무(승점 7)로 B조 1위를 지켰고 호주는 안방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경기 후 자케로니 감독은 "체력적인 면과 높이, 경험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호주를 상대로 선수들이 몸을 부딪혀가며 싸웠다. 경기 시작 직후부터 어려운 시간이 이어졌으나 점점 주도권을 잡으며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또한 "최종예선 첫 실점은 PK가 되었지만 일본대표팀 선수들은 이런 환경(그라운드) 속에서도 당당하게 싸워줬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한편 3경기 연속 골 선언을 달성하는데 실패한 혼다 게이스케는 "본심은 이겼다면 좋았겠지만 원정에서 1-1이라는 결과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좋은 결과라고 받아들이고 싶다"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낸 점에 만족한다고 전했으며 선방을 펼친 가와시마 에이지 골키퍼 역시 "원정에서 승점을 따냈다는 점을 다음 경기로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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