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에 앞서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레바논과 역대전적에서 6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대결인 지난해 11월15일 아시아 3차예선 원정서 1-2로 져 자존심이 구겨졌다. 이 패배는 조광래 전 감독의 전격 경질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기자회견서 최강희 감독은 "최종예선 조편성을 할 때 일본과 레바논이 같은 조에 포함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면서 "경기 내용보다 중요한 것은 승점 3점이다. 적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거두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