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공유, 코믹표정+능청 러시아어 연기 '깨알같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6.12 23: 07

배우 공유가 러시아어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 4회분에서는 강경준(공유 분)이 자동차 보험회사에서 렌트한 차를 운동해 다란(이민정 분)이 일하는 학교를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강경준은 당당하게 다란에게 전화해 나오라고 했다. 하지만 영혼이 18살인 강경준이 한국에서 운전하는 건 불가능한 일.

다란은 경준에게서 자동차 열쇠를 뺏는 모습을 교감 선생님(최란 분)에게 들켰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미 교감 선생님에게 밉보였던 상황이었다.
이에 경준은 잘 보이기 위해 교감 선생님의 차 문을 열어주며 밥을 쏘겠다고 했다. 하지만 교감 선생님이 이를 탐탁치 않아 하자 다시 책을 쏘겠다고 하며 러시아 문학에서 유명한 문구를 코믹스러운 표정과 함께 능청스럽게 러시아어로 읊었다.
경준의 러시아어의 교감 선생님은 좋아하는 문구라며 기뻐해 했고 서로 "감사합니다", "천만에요"를 러시아어로 주고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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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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