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카타르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란과 카타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란은 1승1무 승점 4점을 기록하며 한국(2승, 승점 6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카타르도 1승1무1패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이란 +1, 카타르 -2)서 뒤지며 3위에 머물고 말았다.

이란과 카타르는 이날 총력전을 펼쳤다. 이란은 알리 카리미,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 자바드 네쿠남을 앞세워 홈의 이점을 노리며 카타르를 몰아쳤다. 한국전서 대패를 당한 카타르도 포기하지 않고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전후반 모두 득점을 뽑아내지 못한 채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B조의 이라크와 오만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B조는 일본이 2승1무 승점 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이라크 호주 오만이 나란히 승점 2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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