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외야수 추신수(30)가 팀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5구째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2루수 땅볼로 3루로 진루한 뒤 제이슨 키프니스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신시내티가 3회 포수 실책으로 1-1 동점에 성공한 데 이어 5회와 7회 점수를 뽑아내는 등 1-7로 점수를 뒤집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득점 이후 점수를 더 올리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 2사 1루, 8회 2사에서는 각각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210타수 57안타로 타율 2할7푼1리가 됐다. 한편 추신수는 8회 수비 과정에서 3루수에게 악송구하는 실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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