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탈보트, 4전 5기 만에 6승 사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6.13 11: 18

4전 5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까. 메이저리그 10승 투수 출신 미치 탈보트(삼성)는 승리에 목마르다. 지난달 15일 광주 KIA전 이후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7일 KIA전에서는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5⅓이닝 3실점으로 외형상 성적은 준수했었지만 6개의 볼넷을 허용한게 뼈아팠다. 13일 대구 한화전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탈보트는 지금껏 한화전에 등판한 적이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3점을 얻는데 그쳤지만 장성호, 김태균, 최진행 등 거포들의 한 방을 경계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6타점 맹타를 휘두른 최형우가 이날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삼성은 전날 1회 5안타를 집중시키며 3점을 먼저 얻었다. 삼성의 집중타에 한화 선발 김혁민은 무너지고 말았다. 집중력의 지속성이 중요하다.
한화는 좌완 유창식을 선발 예고했다. 류현진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가운데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여야 한다. 류현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침묵했던 타선이 제 몫을 해줘야 할 뿐만 아니라 좀 더 안정된 수비를 보여줘야 한다. '막내' 유창식은 형들만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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