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의 아이콘' 윤아-수지, '장화'까지 똑같네?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6.13 13: 31

윤아와 수지 사이에 공통점은 뭐가 있을까.
윤아는 얼마 전 종영한 KBS 드라마 ‘사랑비’를 통해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첫사랑의 상징이 되었으며, 수지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가장 순수하고 풋풋하던 첫사랑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데 성공했다.
각각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는 것 외에도 또 하나의 공통점이 발견되어 화제다. 바로 그들의 방송에서 보여 준 패션 아이템 '레인부츠'다.

윤아는 얼마 전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사랑비'에서 수지는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2'에서 패션잡화 브랜드 '헌터'의 네이비 컬러 레인부츠를 신고 나왔다. 이들이 신고나온 레인부츠는 무릎 까지 올라오는 기장에 마치 배의 돛을 연상시키는 듯 경쾌한 마린풍의 디테일이 특징이다.
하지만 같은 부츠를 신었음에도 이들은 각각의 개성을 살리는 스타일링을 해 눈길을 끈다.
윤아는 드라마 속 정원사라는 직업정 특성을 살리기 위해 붉은 색 체크셔츠와 청 멜빵바지를 함께 매치한 후 커다란 밀짚모자로 포인트를 주어 발랄한 컨트리 룩(Contry look)을 연출했다. 컨트리 룩은 시골풍으로 입는 리조트 웨어를 뜻한다. 도회지풍의 데이타임 웨어로 착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소재는 트위드나 목면을 사용하는데 소박한 옷들로 종류도 다양하다.
수지는 예능프로그램에서 플라워 프린트 핫팬츠레 그레이 티셔츠와 후드 짚업 점퍼에 붉은색 체크셔츠를 허리에 질끈 묶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이지 룩(Easy look)을 연출했다. 이지 룩이란 또 다른 이름으로 홈 웨어 룩이라 하며, 입었을 때 편안하면서도 봉제가 간단해 집에서도 입기 편리한 옷차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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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사랑비', 예능 '청춘불패2' 캡처, 헌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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