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자기 맞춤형 웹사이트 오픈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6.13 13: 46

패션하우스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자기 맞춤형 스타일의 웹사이트를 오픈 했다.
이번 웹사이트 제작은 커뮤니케이션 대행사인 라 쇼즈(La Chose)와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완성됐다. 일반적인 웹사이트가 완성된 초기화면을 보여주는 반면,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의 웹사이트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페이지를 구성한다.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페이스북(Facebook), 위키피디아(Wikipedia), 유튜브(Youtube), 텀블러(Tumblr), 구글 맵(GoogleMaps)이 팝업 형식으로 뜨고, 이 소셜 미디어들이 메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페이스북은 브랜드의 업데이트 소식, 위키피디아는 메종의 상세한 역사 정보를 제공하며, 유튜브는 메종의 비디오채널로 패션쇼, 특별 프로젝트 및 이벤트 관련 정보를 송출한다. 또한 텀블러는 메종의 과거와 현재 컬렉션을 보여주고, 구글맵은 전 세계 메종의 매장 위치를 안내한다. 단, e-부디크와 향수 정보는 기존 사이트의 포맷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처럼 다양한 팝업창으로 이루어진 홈페이지는 해체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상 허브 역할을 해 방문자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에 접속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방문자는 팝업창의 우선순위를 정해 자신에게 맞는 초기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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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마틴 마르지엘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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