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23 24일 독일 공연
OSEN 이은화 기자
발행 2012.06.13 12: 55

-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과 협연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원학연)은 오는 23, 24일 독일 무대에 오른다.
이번 독일 공연은 23일 드레스덴의 세동방박사교회(Dreikönigskirche)와 24일 바이마르의 수도원 교회(Klosterkirche Thalbürgel)에서 진행된다. 바이마르는 괴테와 니체가 살았고, 작곡가 리스트가 태어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은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Philharmonischer Kinderchor Dresden)과 협연으로 진행되며, 23일 공연은 드레스덴필하모닉소년소녀합창단의 상임 지휘자 유르겐 베커의 은퇴 무대다. 24일 공연은 새로운 상임 지휘자의 취임 무대이기도 하다.
  
독일 공연은 한국 색채를 담은 창작곡들로 구성됐다. ‘달아달아 Ⅰ,Ⅱ’, ‘쾌지나 칭칭 나네’ 등 이건용의 창작곡과 ‘다람쥐’, ‘양산도’, ‘군밤타령’ 등 신동일이 쓴 우리 민요에 기초한 창작 동요들을 어린이다운 맑은 소리로 부른다. 또한 이영조가 쓴 창작곡 ‘아리랑 고개 위의 들장미’는 우리나라와 독일의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무대에서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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