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섹시하게 만드는 '셔츠' 엿보기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06.13 14: 01

대부분의 여자는 남자의 '정장 차림'에서 섹시한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하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 격식을 갖춰 입어야 하는 정장차림은 곤욕스럽지 않을 수 없다. 이 때, 정장을 대신해 섹시한 매력을 어필하기 좋은 스타일이 있다. 바로 '셔츠 룩'이다.
'셔츠 룩'은 셔츠 아이템을 중심으로 바지부터 패션잡화 및 액세서리까지 점차적으로 늘려나가는 스타일이다. 댄디 캐주얼한 스타일에서 주로 쓰이며, 더운 여름철 정장 차림을 대신하기 좋다.

또한 체형에 따라서 어울리는 핏을 결정할 수 있어, 체형을 보완하거나 오히려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것 역시 셔츠의 매력이다.
▲ 롤업 스타일, 정돈된 섹시한 매력 속으로 '풍덩'
 
몸매에 자신이 있는 남자라면 어깨를 기준으로 조금은 붙는 듯한 스타일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여기에 소매를 살짝 걷어 올린다면 주변 여자들의 시선은 힐끔힐끔 당신을 향할 것이다.
옷 잘입는 남자들의 쇼핑몰 '토모나리'의 김태오 대표는 "롤업 셔츠는 이번 시즌의 트렌드 중 하나"라며 "자연스러운 롤업을 위해 셔츠에 고정 끈이 내장되어 있는 스타일도 있으며, 롤업을 할 때 셔츠 안쪽면의 컬러나 패턴이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스타일 역시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
더불어 아예 롤업 스타일로 디자인된 턴업 셔츠 역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턴업 셔츠란 소매를 롤업한 뒤 그대로 봉제된 스타일을 말한다.
롤업 셔츠를 보다 댄디한 스타일로 완성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발목을 덮는 긴 바지나, 발목까지 드러내는 9부형태의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반대로 개성있게 스타일을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바지 역시 롤업으로 입어주면 된다.
▲ 루즈핏 스타일,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섹시美
 
갈수록 타이트해지는 셔츠에 곤란한 남자에게도 희소식이 있다. 바로 '루즈 핏 셔츠'. 루즈 핏 셔츠는 소매와 몸통 부분이 길고, 크게 나와 몸을 타고 흘러내리 듯 자연스러운 실루엣이 특징이다.
때문에 몸매가 깡 마르거나 부분적으로 살집이 있는 체형에게 적합하다. 마른 체형을 보완하고자 한다면 일자로 길게 흘러내리는 듯한 실루엣이 좋으며, 이때 패턴이나 컬러가 독특한 스타일 역시 도움이 된다.
반대로 부분적으로 살집이 있는 체형이라면 셔츠의 라인이 언밸런스하여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 좋으며, 셔츠는 되도록 솔리드 타입으로 베이직하고 특별하게 장식이 없는 것이 바람직하다.
토모나리 김태오 대표는 "루즈 핏 셔츠를 입었을 때 스타일링의 밸런스를 유지하고자 한다면 하의는 되도록 스키니한 타입에 단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insun@osen.co.kr
토모나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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