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백지영에 대한 고마움, 죽을 때까지 잊지 않을 것"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6.13 14: 53

가수 이상민이 동료가수 백지영과의 숨겨진 사연을 털어 놓으며, 죽을 때까지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최근 진행된 엠넷 '음악의 신' 녹화에서 "죽을 때까지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2~3명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백지영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상민은 "아마 백지영이 2003년 4집 '미소'를 발표했을  때다. 그 때 내가 회사를 5개 정도 가지고 있었는데, 하나씩 잘 안되기 시작하더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는데 어느 날 백지영이 자신이 보증을 설 테니 제발 부도는 내지 말라며 도와줬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그런데 나는 그렇게까지 나를 도와준 백지영과의 계약이 끝날 위기에 놓이자 변호사를 통해 '앨범이 1장 남았다'는 내용 증명서를 보냈었다"며 "나중에 이야기 들으니 사람들이 백지영의 집으로 찾아가 협박도 하고 무척이나 힘들게 했다고 하더라"고 백지영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이상민은 가수 김진표를 찾아가 지난 날의 잘못을 사과하는 등 지금까지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슴 찡한 속마음을 전했다는 후문.
한편 '음악의 신'은 13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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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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