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친정엄마'가 객석 나눔에 나서 공연의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엄마 나문희, 김수미가 출연 중인 뮤지컬 '친정엄마'는 지난달 23일부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 일정 부분 객석을 기부하고 있다.
객석 나눔은 13일 현재까지 총 21회 이루어졌으며, 한 회에 많은 경우 50명에서 적게는 30명 정도의 나눔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나눔 행사는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소외계층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객석 나눔 외에도 엄마에게 쓴 편지를 발송해주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공연장에 있는 '빨간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엄마에게 그대로 전달되며, 편지를 써온 관객들 중 추첨을 통해 리조트 숙박권을 제공한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세상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뮤지컬로, 엄마와 딸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통해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뮤지컬 '친정엄마'는 오는 24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R석 7만 7000원, S석 6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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