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1년 내 승격’ 코일, 이청용은 잡나...英 언론 전망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6.13 16: 10

볼튼 원더러스의 오웬 코일(46) 감독이 높은 금전적 부담에도 불구, 팀의 미래를 위해 ‘블루드래곤’ 이청용(24)을 다음 시즌 구상에 포함시키는 것일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로 강등된 볼튼 원더러스의 오웬 코일(43) 감독이 1년 만의 프리미어리그(EPL) 컴백을 목표로 삼은 가운데, 영국 언론이 “젊은 팀으로의 변화”를 선언한 코일 감독과 “다시금 새롭게 시작하기를 원하는(Raring to go)”이라는 캡션으로 이청용의 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이청용의 잔류 분위기를 전했다. 
영국의 미러지는 13일(한국시간) “챔피언십으로 강등이 볼튼에겐 재건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코일 감독의 말을 전하면서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몇몇 선수들을 잃는 손실이 있겠지만 코일 감독은 이번 상황을 통해 젊은 선수들로 팀을 다시 꾸리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매체는 “지난 시즌 심각한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리다시피 했던 스튜어트 홀든과 이청용이 새로운 시즌에 앞서 준비를 마칠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하기를 원하는’이라는 설명과 함께 이청용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 이를 통해 “코일 감독 역시 볼튼이 더 강한 팀으로 1부리그에 복귀하는 데 확신을 갖고 있다”고 설명, 이청용의 향후 진로에 관해 이적보단 잔류쪽에 더 무게를 실었다.
한편 코일 감독은 미러지와 인터뷰에서 “(강등으로 인해) 한 걸음 물러서게 됐지만 점점 발전해가는 젊은 스쿼드를 통해 두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즌 우리는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것이며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팀으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한다. 목표는 1년 만에 다시 1부리그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EPL 복귀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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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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