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고현정과 키스, 추하게 나올까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6.13 16: 40

배우 유해진이 고현정과의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해진은 13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미쓰고’ 언론시사회 및 기자회견에서 “사실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며 “내 생김새가 사실적으로 나올까봐 걱정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영화 들어가기 전부터 상당히 걱정했다. 고현정 씨가 나에게는 스타라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추하게 나오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유해진은 천수로(고현정 분)를 지키는 단 한 명의 남자이자 치명적 매력을 지닌 옴므파탈 빨간구두로 분해 천수로와 세기의 로맨스를 펼쳐 보인다.
유해진은 “오늘 스크린으로 봤는데 참 좋았다. 현장에서도 현정 씨가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 그래서 걱정했던 것보다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정말 열심히 양치질 했다. 그렇게 되더라. 어쨌든 키스신 정말 좋았다”며 웃었다.
한편 ‘미쓰고’는 최악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소심한 여인 천수로(고현정 분)가 우연히 대한민국 최대 범죄 조직 간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그 과정 속에서 다섯 남자를 만나며 점차 범죄의 여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오는 21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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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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