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인생' 정준 "1인2역 연기, 잘하면 재밌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6.13 17: 03

SBS 주말극 '맛있는 인생'의 정준이 "1인 2역 캐릭터에 대해 잘하면 재미있다"는 소감을 털어놨다.
정준은 최근 SBS 관계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1인 2역 연기는 잘만 하면 참 재미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미 그는 1997년 영화 '체인지'에서 말썽꾸러기 남학생으로 출연해 당시 모범여학생인 김소연과 몸이 뒤바뀐 연기를 펼친바 있다.
정준은 "영화 '체인지'의 경우, 당시 남녀의 몸이 뒤바뀌는 참신한 소재와 설정 덕분에 많은 시선을 모았다"며 "내 경우 강대호라는 남학생캐릭터와 김소연씨가 연기한 고은비라는 캐릭터를 한꺼번에 잡아야 했는데, 이 때문에 여자분들의 행동과 말투에 대해 많이 연구하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던 게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이런 비슷한 작품들이 많아졌는데, 연기자 입장에서 보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그리고 보시는분들 입장에서도 한 배우의 다른 연기를 한꺼번에 보기 때문에 더욱 즐거우실 수 있는데, 대신 배우가 두 캐릭터를 치밀하게 연구했을 때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준은 '맛있는 인생'에서 밴처기업 사장 민태형으로 분해 감초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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