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남, 첫 2군 선발등판서 4이닝 1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6.13 17: 17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최향남(41)이 2군에서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지난 5일 KIA와 입단 계약을 체결한 최향남은 10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경기에서 4이닝 동안 74개를 던져 4피안타 2탈삼진 4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최향남은 지난 6일 벽제 경찰청전에 첫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본격적으로 선발로 나서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최향남의 경기 결과를 보고 받은 선동렬(49) KIA 감독은 "아직 2군 두 경기다. 경기 감각을 위해 앞으로 한 두 경기 더 던져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10월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됐던 최향남은 8년 만에 다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최향남은 앞서 90년 해태에 입단했고, 97년 LG로 이적한 후 2004년 3월 KIA에 재입단한 바 있다. 최향남은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7월 웨이버 공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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