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GO' 고현정, 첫 상업영화 '도전'..결과는 어떨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6.13 17: 45

배우 고현정이 드디어 스크린의 문을 두드렸다. 과연 그의 첫 스크린 도전은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
고현정은 13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미쓰GO'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 본격적인 스크린 도전을 알렸다.
'미쓰GO'는 최악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소심한 여인 천수로가 어쩌다 만난 다섯 남자들 때문에 500억 짜리 범죄에 휘말리며 범죄의 여왕으로 거듭나게 되는 내용을 다룬 코믹 액션극. 고현정은 극 중 숨 쉬고 살기도 버거운 최악의 대인기피증 천수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번 고현정의 첫 상업영화 도전은 현재 네티즌의 초미의 관심사. 그동안 MBC 드라마 '선덕여왕', SBS 드라마 '대물' 등을 통해 절정의 연기력을 뽐내며 안방극장의 히로인으로 군림해왔던 그이기에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까지 장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고현정은 "김수로씨가 SBS 예능프로그램 '고쇼'에 나와서 나한테 A 마이너스라고 했다"라며 "왜냐고 물으니 영화 300만명 이상이 돼야 A 플러스가 된다고 말했다.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 관객들의 사랑을 언제 한 번 받아볼까하는 바람을 처음 갖게 된 계기도 됐다. 서서히 이뤄질 수도 있겠지만 (흥행에 성공하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은근한 바람을 비추기도 했다. 
일단 고현정의 첫 상업영화 도전의 전망은 밝다. 워낙에 연기파 배우인 본인 자신을 제외하고도 배우 유해진, 이문식, 성동일, 고창석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
게다가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색다른 모습의 '옴므파탈'로 변신한 유해진과 그의 매력에 빠지는 고현정의 극중 로맨스는 범죄 액션물 속에 또 다른 재미를 안겨주기 충분하다.
더불어 기존 기 세고 강한 모습만을 보여왔던 고현정이 최악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천수로로 변신한 것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미쓰GO'는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