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컴백작 ‘러브어게인’ 크랭크업 “아쉬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6.13 17: 46

배우 김지수의 2년 만의 컴백작 JTBC 수목미니시리즈 ‘러브어게인’(극본 김은희, 연출 황인뢰)이 크랭크업 했다.
‘러브어게인’은 13일 오전 세 달간의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마지막 촬영은 지현(김지수 분)과 지현 엄마(오미연 분)의 대화 장면이었다. 사랑과 가정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는 지현에게 가족을 생각하라며 설득하는 내용.
촬영이 끝나고 황인뢰 감독의 ‘컷’ 하는 소리와 함께 현장에 있던 배우들과 제작진 사이에서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특히 김지수는 황인뢰 감독을 비롯해 제작진들과 일일이 포옹과 악수를 나눠 아쉬움을 달랬다. 김지수는 “2년 만에 브라운관 컴백작이고 거장 황인뢰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라 애착이 많이 가서인지 그 아쉬움은 더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촬영장에서 조용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황인뢰 감독도 “다들 모두 수고했다!”라는 짧은 한 마디로 지금까지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러브어게인’은 김지수의 2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와 뮤지컬 황제 류정한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 상반기 핫 키워드인 ‘첫사랑’을 가지고 중년의 위태로운 삶과 사랑을 다뤄 40~50대 시청자의 지지를 받았다.
드라마 ‘궁’과 ‘장난스러운 키스’로 젊은 감성의 로맨틱코미디로 각광받았던 황인뢰 감독은 자신의 주무기인 정통멜로로 돌아와 매 장면마다 아름답고도 완벽한 영상을 만들어냈다.
한편 13일 방송되는 15회분에서는 가족들을 뒤로 하고 사랑의 도피를 떠난 지현과 영욱(류정한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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