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데뷔 첫 6번 타자 선발 출장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6.13 18: 02

‘종박’ 이종욱(32, 두산 베어스)이 데뷔 후 처음으로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두산은 13일 사직 롯데전에 이종욱을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시킨다. 올 시즌 43경기 2할3푼1리 15타점 9도루(12일 현재)로 아직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는 이종욱은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03년 현대 입단 이래 9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대체로 6번 타자 자리는 파괴력을 갖춘 타자들이 서게 마련이라 테이블세터 요원이던 이종욱의 6번 타자 출장은 이례적이다. 경기 전 이종욱은 손을 내려 인위적으로 레벨 스윙을 만들던 자세에서 조금 더 내려찍는 다운 컷 스윙에 가까운 모습으로 연습에 임했다.

farinell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