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효린이 추운 날씨 탓에 핫팩을 붙이고 촬영을 해 화상을 입은 적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민효린은 13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핫팩을 붙이고 촬영했는데 화상까지 입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일 힘들었던 점이 뭔가"라는 질문에 "찍으면서 추운 게 가장 힘들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같은 경우 몸에 핫팩을 붙였는데 화상을 입었다. 붙이고 있다가 너무 추워서 뜨거운 걸 몰라서 물집도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또 "너무 추워져서 내복을 3개 입었다가 4개 입었다가 결국엔 7개까지 입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민효린은 극 중 어쩌다보니 깡패들과 추격전을 펼치는 불량미소녀 미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5백만불의 사나이'는 촉망받는 대기업 엘리트 부장인 최영인(박진영 분)이 친형처럼 따랐던 보스가 자신을 제거하고 돈을 빼돌리려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돼 돈가방을 빼돌리며 대반격에 나서는 코믹 추격극으로 오는 7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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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