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가 서울 논현동 한복판에서 올누드 촬영을 감행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정세는 13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논현동에서 올누드 촬영을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꼭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장면이 있나"라는 질문에 "꼭 기억하지 않았으면 하는 장면은 있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본의 아니게 올누드로 나오는 장면이 있다"라고 밝혀 모두의 시선을 모았다. 이에 MC 박경림이 "수건이 있지 않았나"라고 묻자 "그 수건마자 떨어진다"라고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그 장면을 서울 한복판 논현동에서 찍었는데 촬영하면서도 불편했는데 보시는 분들도 불편할까봐 걱정된다. 기억하지 말아달라"고 말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정세는 극 중 불량 미소녀에게 홀랑 털린 깡패 필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5백만불의 사나이'는 촉망받는 대기업 엘리트 부장인 최영인(박진영 분)이 친형처럼 따랐던 보스가 자신을 제거하고 돈을 빼돌리려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돼 돈가방을 빼돌리며 대반격에 나서는 코믹 추격극으로 오는 7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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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