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투타 균형이 앞섰다. 선발 미치 탈보트가 6⅔이닝 1실점 호투했고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터트리며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삼성은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7-1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9일 대전 경기 이후 한화전 5연승 질주.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6-1로 앞선 7회 1사 후 시즌 13호째 홈런을 가동하며 한일 통산 500홈런 달성에 4개 만을 남겨 두게 됐다.

삼성은 0-1로 뒤진 3회 2사 1, 2루 찬스를 잡은 뒤 이승엽과 강봉규의 연속 안타로 2-1로 가볍게 뒤집었다. 4회 배영섭과 박한이의 적시타로 4-1로 달아난 삼성은 4안타를 집중시켜 6-1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승엽은 6-1로 크게 앞선 6회 1사 후 한화 사이드암 신주영의 2구째 직구(135km)를 잡아 당겨 125m 짜리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3호째.
삼성 선발 탈보트는 6⅔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즌 6승째(1패)를 따냈고 이승엽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그리고 강봉규와 손주인은 2안타씩 때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한화는 1회 장성호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얻는데 성공했지만 초반 주도권을 이어가지 못했다. 선발 유창식은 3⅔이닝 4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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