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돈이와 대준이 "무대의상 딱 1벌..더러워요"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6.13 22: 02

개그맨 정형돈과 가수 데프콘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 형돈이와 대준이의 무대 의상이 딱 한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13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저희가 앨범 재킷부터 뮤직비디오, 인터뷰, 음악 프로그램까지 같은 옷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데프콘은 "많은 분들이 저희가 같은 디자인의 옷을 한 10벌 정도 가지고 있는 걸로 생각하시는데 아니다. 지금 입고 있는 옷, 딱 한 벌이다"고 말했다. 이어 "앨범재킷을 촬영할 때는 정형돈이 긴 소매 옷을 입고 있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소매를 잘랐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형돈은 "형준이와 대준이의 의상 콘셉트는 비지니스룩이다. 신뢰감을 주고 평화, 안식, 믿음, 우정을 상징한다"며 "하지만 정말 옷이 한 벌뿐이라 세탁할 시간이 없다. 그래서 정말 더럽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정형돈은 "음반이 잘될 줄 알고 1000장을 찍었는데 다 나갔다. 의욕을 가지고 1000장을 더 찍었는데 그건 그대로 남아있다. 사실 앨범 반응이 그렇게 뜨거운 건 아니다"며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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