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끝’ 김진욱, “이종욱-정수빈 살아나 기쁘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6.13 22: 09

“니퍼트가 잘 던져줬고 갑갑하던 때 이성열의 행운의 안타가 분위기를 바꿨다”.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오랜만에 환한 웃음을 되찾았다. 두산은 13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와 7회 터진 이성열의 역전 싹쓸이 안타에 힘입어 7-1로 역전승을 거두며 최근 4연패, 롯데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25승(26패 1무)째를 거두며 승률 4할9푼1리로 6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그래도 다급한 순간 행운의 안타 등에 힘입어 승리했다는 점은 팀에 의미가 컸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발 니퍼트가 잘 던져줬고 갑갑하던 순간 이성열이 친 행운의 안타가 우리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라며 “특히 테이블세터진을 구축해 줄 이종욱과 정수빈이 살아난 것이 반갑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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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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