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소지섭, 가짜 정체 탄로나나? '의심 증폭 '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6.13 23: 03

SBS 수목드라마 '유령'의 소지섭이 엄기준을 알아보지 못해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놓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유령'에서는 증권시장 디도스 공격을 막기 위해 출동한 우현(소지섭 분)과 혁주(곽도원 분)가 디도스 공격의 피해자인 세강증권 대표 현민(엄기준 분)과 대면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우현은 초면인 현민이 자신을 알아보자 긴장했다. 사실 우현은 우현의 얼굴로 '페이스오프'한 천재 해커 박기영(최다니엘 분)이었기 때문. 현민은 우현에게 "큰 사고를 당하셨다더니 아직 회복이 안되셨나보군요. 절 기억하지 못하는 눈치라서요"라며 우현이 자신을 정말로 알아보지 못하는 것인지를  떠봤다.

현재 기영은 '김우현의 삶'을 살고 있다. 그는 경찰대 동기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우현의 억울한 죽음과 유명 연예인이었던 신효정(이솜 분) 살해사건의 배후에 놓인 음모를 파헤치고 있다.
신효정 살해사건의 진범은 현민이다. 진짜 우현은 이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현민에게 "네가 신효정을 죽인 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기도 했다. 하지만 현민과 재회한 우현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고 이에 현민은 우현의 정체에 의심을 품게 됐다.
현민은 "우현이 외상성 스트레스 증후군 때문에 기억에 혼선이 왔을 수도 있다"는 회사 직원의 말에도 "우현은 날 처음 보는 눈빛이었다"며 우현이 아닐 것이라는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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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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