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김선아, "낙태가 OX 퀴즈야?" 갈등폭발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6.13 23: 17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이하 아이두)의 김선아가 갑작스러운 임신 사실을 알게된 데 이어 낙태 여부를 두고 혼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아이두' 5회에서 황지안(김선아 분)은 갑작스러운 임신에 낙태를 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으나 끝내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황지안은 임신 사실을 듣고 어이 없는 상황에 헛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입덧이 시작되고 현실적인 변화가 감지되자 극도의 불안과 혼란을 느꼈다.

친구 봉준희(김혜은 분)에게 임신 사실을 털어놓은 황지안은 함께 낙태를 위해 병원을 찾았지만 아기를 '장기에 붙은 조그만 혹'으로 비유하는 의사의 말에 충격과 분노를 느끼고 병원을 뛰쳐나왔다.
특히 황지안은 "아기를 낳을 것이냐"는 봉준희의 질문에 "미쳤냐"며 버럭하다가도, 낙태 결정을 재촉하는 봉준희에게 "중국집에서 짜장, 짬뽕을 고르는 것이냐? 지금 OX 퀴즈 해?"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태강(이장우 분)은 황지안이 숨기던 임신 사실에 대해 의심을 품는 장면이 전파를 타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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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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