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을 터뜨리며 독일을 2연승으로 이끈 슈퍼 마리오' 마리오 고메스(27, 바이에른 뮌헨)가 승리에 큰 기쁨을 나타냈다.
'전차군단' 독일은 14일(한국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하리코프의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12' B조 조별리그 2차전서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린 마리오 고메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독일은 2연승을 올리며 B조 선두를 달렸고, 반면 네덜란드는 2연패를 기록하며 B조 최하위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승리의 주역' 고메스는 이날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우리는 두 차례의 세계적인 팀과 대결에서 승점 6점을 획득했다. 더 많은 것을 바랄 수 있겠나?"라며 승리에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2골을 넣어 매우 행복하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그러나 결승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끝까지 경계심을 늦추지 않을 것임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2골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전 1골을 포함해 2경기서 3골을 올리고 있는 고메스는 '러시아 신성' 알란 자고예프(3골)와 함께 대회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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