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힘 뢰브(52) 독일 감독이 2연승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전차군단' 독일은 14일(한국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하리코프의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12' B조 조별 라운드 2차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린 마리오 고메스(27, 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에 힘입어 네덜란드를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독일은 2연승을 올리며 B조 선두를 달린 반면 네덜란드는 2패를 기록하며 B조 최하위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뢰브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8강 진출의 문이 활짝 열렸다"며 "우리는 다음 단계로 가길 원했고 2차전 승리는 그래서 중요하다"고 승리에 큰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네덜란드는 몇 번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우리 수비진들이 대처를 잘했다"며 "네덜란드는 후반 15분 이후로 체력적으로 죽었다"고 평가했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