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주원, 칭찬이 모자라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6.14 09: 02

배우 주원의 연기가 날이 갈수록 농익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경찰 이강토 역으로 열연 중인 주원은 가무와 액션, 연기 3박자를 소화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제 데뷔 5년 차이지만 주원이 보여주는 연기는 놀랍다. ‘각시탈’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드라마에 몰입된다. 주원의 섬세한 감정연기와 화려한 액션이 크게 한 몫하고 있는 것. 단지 얼굴만 잘생긴 배우가 아니라 입체적인 캐릭터 이강토를 탁월하게 표현, 드라마에 빠지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 ‘기특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물론 주원이 과거 뮤지컬 무대에서의 연기경험이 있긴 하나 뮤지컬 출신 배우들이 드라마 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는 것을 감안했을 때 브라운관에 빨리 적응해 이토록 좋은 연기를 끌어낼 수 있는 건 그의 타고난 재능이 밑바탕이 됐을 것.
지난 13일 방송에서 주원은 이강토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극 중 자신을 살해하려던 광대패에 첫사랑 목단(진세연 분)이 속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져 혼란스러워하는 모습, 수술로 다시 깨어난 목단을 반갑게 마주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다시 만나며 러브라인을 예고한 이강토와 목단, 하지만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가 목단과 과거 특별한 관계였던 사실을 안 이강토. 자신의 성공을 위해 일본 앞잡이로 살고 있는 주원에게 첫사랑이 등장하며 마음이 흔들린 주원, 그가 앞으로 어떻게 각시탈로 변신해 또 다른 색깔의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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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각시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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