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가상방영표가 등장했다.
지난 1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번 주 ‘무한도전’에서 제이슨 므라즈가 직접 부르는 ‘I'm yours’를 들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씁쓸한 진실”이라는 설명과 함께 ‘무한도전’ 가상방영표가 올라왔다.
한 네티즌이 만든 가상방영표는 지난 1월 28일 ‘하하 vs 홍철’ 이후 방영이 중단된 ‘무한도전’의 예상 특집 프로그램이 나열돼 있다. 네티즌의 희망이 담긴 가상방영표이지만 19주 연속 결방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가상방영표는 ‘무한도전’이 지난 7년간의 행보를 미뤄 충분히 가능한 특집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이미 촬영이 끝난 이나영 특집이 ‘하하 vs 노홍철’ 다음으로 꾸며져있고 런던올림픽 선전 기원 특집, 타인의 삶 유재석 편, 레이디 가가 및 제이슨 므라즈 특집, 정준하 결혼 특집, 박지성 특집이 거론돼 있다.
그동안 해외스타가 내한할 때마다 특집을 마련했던 ‘무한도전’이기에 레이디 가가와 제이슨 므라즈 내한 역시 놓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 또한 박지성 특집은 추진됐다가 파업으로 특집 자체가 무산된 경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쩐의 전쟁 2탄’. 그동안 여름마다 서바이벌 게임으로 재미를 봤던 탓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방영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지난 달 조용히 지나갔던 300회 특집과 런던올림픽 생방송 중계 역시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실제로 멤버들의 올림픽 출입 카드까지 발급하면서 특집을 준비했으나 파업이 계속되면서 ‘무한도전’의 런던올림픽행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네티즌은 ‘무한도전’의 가상방영표에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난다”, “정말 답답하다”, “있을 법한 특집이라 더 아쉽다”는 반응이다. 한편 ‘무한도전’은 최근 19주 연속 결방되면서 폐지설과 외주제작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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