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 김동완, 강력계 형사 완벽 '변신'..기대감 ↑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6.14 11: 02

배우 김동완이 영화 '연가시'에서 강력계 형사로 완벽 변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가시'는 숙주의 몸에 기생하다가 산란기가 되면 뇌를 조종하여 스스로 물에 빠져들게 하는 살인 기생충 연가시를 소재로 한 영화. 김동완은 극 중 연가시 감염의 단서를 찾아나서는 형사 재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14년 차 가수 신화에서 연기자로 변신, 드라마 '슬픔이여 안녕', '사랑하는 사람아', 영화 '돌려차기'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다재 다능한 만능돌로 꼽히는 김동완은 특히 지난 4월 미국 휴스턴 국제 영화제 특집극 부분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던 MBC 드라마 '절정'에서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찬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번 영화에서 주인공 재혁(김명민 분)의 동생 재필 역을 맡아 생계형 형사로 완벽 변신, 스크린 도전에 나서는 것.
공개된 스틸 속 김동완은 기존의 밝고 장난기 넘치는 그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강력반 형사의 포스를 제대로 풍기고 있다.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머리와 까슬까슬한 수염, 후줄근해 보이는 점퍼를 대충 걸친 모습은 범죄현장에 찌든 형사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든 모습이다.
김동완은 외적인 모습 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몇몇 경찰서를 찾아 현직에 근무중인 형사를 직접 만나 본인이 맡은 역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했다는 후문.
더불어 극 중 형인 재혁에게 주식 투자를 권유해 큰 실패를 안기며 교수에서 삼류 제약회사 영업사원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들게 한 장본인이자 주식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약혼자 연주(이하늬 분)에게까지 빌붙는 캐릭터지만 치사율 100%의 변종 기생충 연가시에 감염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의 모습도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연가시'는 오는 7월 5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연가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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