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데이, '키스를 위한 실용적인 메이크업'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2.06.14 11: 23

6월 14일 '키스데이'. 굳이 꼭 키스를 해야 하나 싶으면서도 가슴이 설레는 날이다.
여성이라면 메이크업에 한 번쯤 더 신경을 쓰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메이크업이 잘 유지되는 날씨는 아니다. 낮에는 햇빛과 더위에 화장이 지워지기 쉽고, 밤에는 선선해 건조해지는 피부가 두렵다. 하지만 바깥에는 오래 있어야 한다.
이런 날을 위해 파우치 속에 하나쯤은 갖고 있으면 좋은 키스데이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건강하면서도 빨간 입술, 정말 안돼?
'키스데이'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립스틱이다. 하지만 '키스'를 기대하면서 립스틱을 너무 짙게 바르는 것도 왠지 걱정된다. 립스틱을 통째로 먹어버리는 것 같은 찜찜한 기분 때문.
이를 위해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립 컬러 제품을 써보는 것도 좋다. 틴트 느낌의 이같은 컬러 제품은 일반 립스틱보다 더 자주 발라줘야 하고 컬러도 옅은 편이지만, 청순 메이크업에는 오히려 잘 맞는다.
버츠비의 '틴티드 립 밤'은 벌집의 천연왁스인 비즈왁스와 각종 식물성 오일로 이뤄진 립 밤이다. 6가지의 다양한 컬러를 보유하고 있고, 천연성분이어서 키스데이에도 좀 더 안심할 수 있다.
★피부를 진주처럼, 특별한 날에는 '펄'
번들거리는 피부나 검은 피부에도 쉽게 로맨틱한 분위기를 줄 수 있는 메이크업의 일등공신이 있으니 바로 '펄'이다. 펄을 꼭 포인트 메이크업에 활용하지 않아도, 베이스 단계에서 은은하게 얼굴에 입혀주면 바로 특별한 날의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지베르니 '스윗위시 다즐링 펄베이스'는 진주빛의 잔잔한 핑크 펄이 자연스럽게 빛나는 피부를 연출해 주는 수분 메이크업 베이스다. 촉촉한 수분감까지 갖고 있어 저녁까지 나들이가 길어져도 건조해지지 않고 빛을 발하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저녁 나들이를 위한 '만능 멀티 컬러'
키스데이처럼 특별한 날에는 바깥에 있는 시간이 길다. 집에 가서 빨리 화장을 지울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땀과 피지에 색조화장이 얼룩지기라도 하면 낭패다. 게다가 수많은 색조 메이크업 제품을 파우치에 다 들고 다니는 것도 일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멀티 컬러 제품이 유용하다. 맥(MAC)은 립스틱, 블러셔, 아이섀도로 다양하게 쓸 수 있는 멀티 제품 '캐주얼 컬러'를 최근 출시했다. 촉촉한 크림 타입으로 어디에 발라도 가볍게 스며들며, 지워진 부분에 덧바르기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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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츠비, 지베르니, 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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