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걸스 출판사’, 휴무 ‘무한상사’ 빈자리 채울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6.14 11: 23

19주 연속 결방되고 있는 ‘무한도전’ 속 ‘무한상사’ 대신에 ‘무한걸스 출판사’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17일 오후 5시 20분에 방영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무한걸스’는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무걸 출판사’의 이야기를 펼친다.
‘무걸 출판사’는 가상의 출판사를 배경으로 험난한 조직 사회에서 살아 남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를 다룰 예정. 지상파 편성 첫 방송부터 ‘무한걸스’는 즉흥 상황극이 가능한 주제를 선택했다.

‘무걸 출판사’는 ‘무한도전’이 가상의 회사 ‘무한상사’를 주제로 재미를 선사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처녀 직장인 송은이부터 아부 종결자 김신영, 근본 없는 유학파 출신 신봉선과 기본 없는 작가 출신 백보람, 뒷북의 대가 황보, 입사 20년차 만년 대리 김숙, 사고뭉치 인턴 안영미까지 개성 강한 여직원들은 ‘무한상사’ 속 능력 있지만 뒤끝 있는 부장 유재석, 나이만 많은 차장 박명수, 만년 과장 정준하, 눈치 없는 대리 정형돈, 4년째 인턴 길, 동기지만 능력 차이가 있는 노홍철과 하하를 연상하게 한다.
여성판 '무한도전'으로 불리는 '무한걸스'가 지상파 첫 방송부터 '무한상사' 스핀오프를 보는 듯한 '무걸 출판사'를 내세우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무한걸스'는 시즌 1 당시 '무한도전'에 출연해 큰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지상파에 입성한 ‘무한걸스’가 19주 연속으로 결방되고 있는 ‘무한도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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