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엠마 스톤이 영화 '스파이더맨'의 홍보차 내한, "다음 시리즈에도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엠마 스톤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엠마 스톤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배우로서 한 작업 중 재밌고 흥미로웠다. 어릴 때 코믹 북을 읽으며 자라지 않았기 때문에 역할을 준비하며 마블 코믹사에 대해서도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글렌은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를 능동적으로 돕는 캐릭터다. 앞으로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버전이 나오게 된다면 글렌 캐릭터가 계속해서 출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영화 '헬프'에서 주연을 맡아 할리우드 유망주로 떠오른 엠마스톤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의 첫사랑이자 든든한 지원군인 그웬 스테이시 역을 맡았다.
그웬은 스파이더맨인 피터의 비밀을 유일하게 공유하는 인물로, 자신만의 가치관과 정체성이 뚜렷한 똑똑한 과학학도. 그는 경찰관인 아버지가 스파이더맨이 된 피터를 범죄자로 단정하고 그를 쫓자 아버지와 피터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주인공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가 사라진 부모님을 찾는 과정에서 스파이더맨으로 살아야 하는 운명과 마주하며 영웅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시리즈 최초로 3D & IMAX로 상영된다. 오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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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