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제주유나이티드 공격수 심영성을 6개월간 입대영입한다.
강원은 14일 제주 공격수 심영섭을 6개월간 무상으로 임대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04년 성남에서 데뷔한 심영성은 2012년 현재까지 8시즌 동안 106경기 1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심영성은 2006년 U-19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5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라 샛별로 떠올랐고 2007년 U-20월드컵에서는 이청용 기성용 등과 함께 주전으로 활약했다.

2006년 성남에서 제주로 이적한 뒤 주전 공격수로 날개를 폈으나 2010년 12월 교통사고로 1년 넘게 수술과 재활을 반복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이 시기에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등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도 닥쳤으나 특유의 ‘뚝심’으로 인내하며 묵묵히 땀 흘린 선수.
덕분에 2011년 6월 값진 복귀전을 치렀고 지난 5월 FA컵 32강전에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심영성의 영입으로 김은중 정성민으로 대표되는 강원의 공격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심영성은 "강원에서 절실히 필요로 했던 만큼 주장 김은중 형님을 도와 멋진 결과물들을 내놓겠다"며 "강원에서 새롭게 심영성의 부활 드라마를 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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