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신곡 뮤직비디오에 자살 장면을 넣으려고 했던 이유에 대해 자살이 옳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14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 앤 이슈-이슈 앤 피플’에 출연, 신곡 ‘햇살 좋은 날’ 뮤직비디오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장훈은 이날 ‘햇살 좋은 날’ 뮤직비디오에 당초 자살 장면을 넣었다가 뺀 이유에 대해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으로서 옳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변에서) 심의에 걸리고 마케팅으로 비춰질 것 같다고 해서 소각했다”면서 “나는 자살을 못하게 계도를 하고 싶다. 또 자살 방지 홍보대사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자살 장면을 뮤직비디오에 표현하려고 했던 것이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은 이번 신곡이 싸이와의 마지막 작업이라고 알려진 것에 대해 “싸이와는 정말 많이 작업했다. 이제는 음악이나 퍼포먼스가 중복이 된다. 마지막으로 하자고 한 게 여섯 번에서 일곱 번 된다. 정말 끝났다고 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고 여지를 남겨뒀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 12일 신곡 ‘햇살 좋은 날’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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