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아름다운 그대에게’ 합류..‘드라마 정식데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6.14 16: 39

기상캐스터 출신 배우 안혜경이 SBS 새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에 합류한다.
안혜경 소속사 관계자는 14일 OSEN과의 통화에서 “안혜경이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열혈 스포츠 기자 양서윤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양서윤은 태준(민호 분)과 재희(설리 분)의 비밀을 캐기 위해 쫓아다니는 패셔니스타 스포츠 기자다. 태준을 위해 기사를 쓰기도 하지만 때로는 의욕이 앞서 추측성 기사를 쓰기도 하는 이중적인 캐릭터로 극 중 핵심이 되는 인물이다. 특히 양서윤은 코믹스러운 캐릭터로 안혜경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그동안 주로 카메오로 출연해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이번에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 중요한 역을 맡았다”며 “안혜경이 양서윤 역을 두고 신인 연기자들과 똑같이 정식으로 오디션을 봤다”고 전했다.
이어 “연기에 대한 열정이 있었는데 처음으로 미니시리즈에 정식 캐스팅 돼 열심히 대본 연습도 하는 등 열의를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일본 만화가 나카조 히사야의 동명 만화 원작 드라마다. 부상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의 재기를 돕기 위해 ‘남장 미소녀’ 구재희가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유령’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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