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형진이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의 매력을 “내가 여장을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프레스 리허설에는 공형진, 안지환, 오소연, 김민영, 김영웅, 오승준 등이 참석해 공연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공형진은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의 매력을 “내가 여장을 하는 것”이라며, “이번 ’헤어스프레이’ 공연이 세 번째 공연인데, 초연과 두 번째 공연은.. 내가 보기만 했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는 굉장히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공연이다”라고 ‘헤어스프레이’가 가진 매력을 밝혔다.
또한 함께 자리에 참석한 ‘트레이시’ 역의 오소연은 “작품 전체에 웃음이 있다”며, “이는 관객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장치다. 그리고 그 안에 세상의 편견과 사회문제에 맞서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이 작품을 결코 가볍지 않게 만드는 것이 (헤어스프레이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는 1960년대 초반, 뚱뚱하지만 그 보다 더 큰 마음을 가진 10대 소녀 트레이시가 TV 댄스경연대회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신나는 음악과 경쾌한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화려한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작품이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는 8월 5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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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