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이 자신을 싫어했던 류진에게 용돈을 가지고 복수했다.
박준금(박준금 분)은 14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 48회에서 류진행(류진 분)이 40살이 넘도록 아버지 류정우(최정우 분)에게 용돈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준금은 정우에게 왜 진행이 용돈을 받느냐고 물었고 정우는 “우리가 결혼한다니까 가출했는데 그때 사기를 당했다”고 용돈을 받게 된 사연을 전했다.

준금은 잠시 집을 떠나게 된 정우를 대신해 진행의 용돈을 주겠다고 약조를 했다. 하지만 준금의 약조는 복수를 하기 위한 담금질이었다.
준금은 용돈을 달라는 진행의 말에 단번에 거절했다. 준금이 빈정을 상했다는 것을 알게된 진행은 “죄송하다”고 결혼을 반대한 것을 사과했다.
하지만 준금은 “사람을 싫어할 수 있지. 이해는 하는데 나는 나 싫어하는 사람한테 용돈 못주겠다”고 깐족거렸다. 결국 진행은 임시완(임시완 분)의 학원비를 훔쳐 용돈으로 사용하려다가 김연우(김연우 분)의 돈을 훔친 도둑으로 몰렸다.
한편 ‘스탠바이’는 가상의 방송국 TV 11을 배경으로 직장인의 애환을 그린 시트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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