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성훈, SK전 5⅓이닝 2실점…3승은 실패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14 20: 21

LG의 신인 좌완투수 최성훈이 5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최성훈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점만을 내주며 자기 역할을 다했다. 총 86개의 공을 던지며 4볼넷 2탈삼진을 올렸다. 장기인 커브와 안정적인 컨트롤로 구사한 직구, 그리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섞으며 신인임에도 노련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최성훈은 1회초 임훈에게 볼넷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큰 위기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최성훈은 2회초 안치용에게 던진 커브가 높게 형성되며 좌전안타를 맞았고 박정권의 희생번트, 정상호의 1타점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최성훈은 3회초에도 김강민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하고 임훈의 희생번트.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2이닝 연속 실점했다.

0-2로 뒤졌지만 3회부터 최성훈은 추가실점을 막으며 자기 몫을 다했다. 최성훈은 4회초 박정권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조인성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김성현도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5회초에는 최정을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쉽게 아웃카운트 세 개를 올렸다. 
최성훈은 6회초 안치용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정권에게 1루 땅볼 유도, 1루 주자 안치용을 포스아웃으로 잡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김기표가 최성훈을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고 김기표는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두 개를 더하며 6회를 마무리했다.
6회말에 들어선 가운데 LG는 SK에 0-2로 뒤지고 있고 최성훈은 호투에도 타선이 SK 선발투수 김광현을 공략하지 못하며 3승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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