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7회말 KIA 진해수가 선발 앤서니에 이어 팀 두번째 투수로 나와 역투를 펼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의 '핵잠수함' 김병현(33)이 13일 만의 등판에 나선다. 지난 1일 사직 롯데전 이후 첫 등판이다. 3연패에 빠져 있는 KIA는 스윕을 면하기 위한 선발 카드로 우완 앤서니 르루(30)를 내세웠다.
넥센은 전날(13일) 9회 박병호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6-5 승리를 거뒀다. 이제 KIA와의 상대 전적은 3승1무4패. 14일 승리한다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스윕도 노리고 있는 넥센이다.

그러나 KIA도 반격을 노리고 있다. 앤서니는 올 시즌 선발로 10경기에 나와 3승6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했다. 좌타자 피안타율이 3할6푼9리로 높은 것이 약점이다./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