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광현이의 완벽한 투구가 승리요인”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6.14 21: 48

SK 이만수 감독이 LG와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SK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 만에 자신의 마구인 슬라이더로 LG 타선을 완벽히 제압했다. 김광현은 최고구속 140km를 찍은 슬라이더를 앞세워 6이닝 무실점을 올렸고 3연승과 함께 3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30승(22패 1무)을 거두고 올 시즌 처음으로 30승 고지를 밟았다.
경기 후 이 감독은 “광현이의 퍼펙트한 피칭이 승리요인이다. 초반 정상호 포수가 다쳤는데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고 빨리 복귀하길 바란다. 조인성이 남은 이닝을 잘 이끌어 승리하게 됐다”며 “좋지 않는 조건 속에서도 승리가 나오니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SK는 15일 문학 한화전에서 윤희상을 선발투수로 올린다.
반면 LG 김기태 감독은 “내일은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주말 KIA 3연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LG는 다음 경기인 군산 KIA전에서 김광삼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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