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패' 신태용, "순위에 신경 쓰지 않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6.14 22: 12

"순위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
성남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15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성남은 직전 라운드 경남전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열심히 싸웠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아쉬움이 남는다"라면서 "오늘 승리로 상승세를 탈 수 있도록 노력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패했다. 다음 경기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4~5위까지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금 당장 순위가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한 경기 패배했다고 하지만 다음에 잘 할 수 있다. 순위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남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던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뛴 모습을 봤다"면서 "전현철과 같은 선수는 과감하게 선발 출전을 시킬 수 있을 정도다. 일정이 빡빡해질 것이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진했던 공격진에 대해서는 "부상인 선수들이 많아 제대로 발을 맞출 시간이 없다"면서 "16라운드가 이틀밖에 남지 않았지만 선수단을 잘 추스려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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