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터-최재훈,'한 점차 깔끔하게 잘 막았어'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2.06.14 22: 36

야구는 9회 2아웃부터다.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때려낸 공은 허공을 가르며 관중석으로 떨어졌다. 두산 베어스가 안방마님 양의지의 역전 결승포로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두산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롯데전서 6-7로 뒤진 9회 2사에서 터진 양의지의 역전 결승 우월 투런에 힘입어 8-7 케네디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26승 1무 26패를 기록하며 승률을 5할로 맞췄다. 순위는 그대로 6위다.
반면 롯데는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시즌 전적 27승 2무 25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가뜩이나 4번 타자 홍성흔의 부상 공백 속 힘든 가운데 수도권 원정 9연전 험로를 걸어야 하는 롯데다.

경기종료후 두산 최재훈 포수와 프록터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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