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패 후 2연승' 김진욱, "파이팅 하는 모습들 좋았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6.14 22: 47

"홈 3연전서도 자만하지 않고 집중해 침체되었던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면 한다".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단순한 승리보다 벤치에서도 투지를 불태운 선수단의 모습을 높이 샀다.
두산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롯데전서 6-7로 뒤진 9회 2사에서 터진 양의지의 역전 결승 우월 투런에 힘입어 8-7 케네디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26승 1무 26패를 기록하며 승률을 5할로 맞췄다. 순위는 그대로 6위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어제(13일)는 행운이 따라 이긴 경기라면 오늘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잘 표현된 것 같다"라며 "타선도 살아났고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과 벤치에서도 목소리를 높이며 응원하는 모습들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뒤이어 김 감독은 "내일(15일 잠실 삼성전) 잠실 홈 경기서도 자만하지 않고 집중해서 침체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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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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