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선수들의 투지가 타선에 힘을 불어넣었다".
KIA 타이거즈가 오랜만에 투타 조화를 이뤄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선발 앤서니 르루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이날 첫 선발 출장한 한성구의 3안타 3타점 활약을 앞세워 9-6 승리를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넥센전 2연패에서 탈출하며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성적은 23승2무27패, 7위를 유지했다.
선발 앤서니는 6이닝 5피안타(2홈런) 4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 시즌 5승째(1패)를 거뒀다. 한성구는 4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으로 그에게 기회를 준 선동렬 KIA 감독에게 보답했다.
선동렬 KIA 감독은 경기 후 "젊은 선수들의 투지가 타선에 힘을 불어넣었고 찬스에서 집중력이 발휘됐다. 선발 앤서니 르루와 마무리 한기주가 잘해줬다"며 선수들을 고루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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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