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박건형, 임신 김선아와 결혼 깨나 ‘갈등 고조’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6.14 23: 17

유쾌하고 매너 좋은 남자 박건형이 드디어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6회에서 조은성(박건형 분)은 관계를 정리하자는 황지안(김선아 분)에게 “당신이 뭘 그렇게 잘했느냐. 왜 이렇게 당당하냐”고 화를 냈다.
은성은 지안이 다른 남자의 아기를 임신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들은 후 혼란스러워했다. 가뜩이나 일과 아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지안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던 은성까지 돌볼 여력이 없었다.

지안은 은성을 배려하지 못하고 결혼을 밀어붙이는 양가 부모의 움직임에 결별을 통보하자고 재촉했다. 결국 은성은 지안에게 화를 내며 서운한 감정을 표출했다.
산부인과 의사인 은성은 “왜 나에게 임신을 알렸느냐. 나 산부인과 의사다. 앞으로 지안 씨를 어떻게 보느냐”고 분노 섞인 눈물을 머금었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에는 은성이 지안에게 결별을 공식적으로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회장이 불륜으로 낳은 딸 염나리(임수향 분)와 사장 경선에 나서게 된 지안은 박태강(이장우 분)과의 하룻밤으로 덜컥 임신을 하게 되면서 일이 꼬이게 됐다. 더욱이 나리는 아버지의 진짜 아내 장여사(오미희 분)의 총애를 받는 지안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어 지안을 더욱 힘들게 했다.
또 박태강은 아버지 박광석(박영규 분)이 사기계약을 당하면서 앞날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또한 지안의 임신을 알게 된 태강이 아빠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하면서도 점점 지안에게 빠졌다.
한편 ‘아이두 아이두’는 구두 디자이너 지안과 철없는 짝퉁 구두업자 출신 신입 디자이너 태강의 일과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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