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2년도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사회자로 나선 병무홍보대사인 가수 비(국방홍보지원단 정지훈 일병)가 다부진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대통령 표창)과 금상(국무총리 표창) 수상 가문 등 20가문이 표창을 받게 된다.
병역명문가는 할아버지, 아버지, 본인 등 가족 3대에 걸쳐 가문의 모든 남자가 현역으로 군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다.

3대 가족 중에 한 명이라도 병역 면제를 받거나 공익근무요원 등으로 보충역 복무를 마친 경우, 현역병으로 입영했다가 정상적으로 복무를 마치지 못한 경우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지 못한다.
올해 병무청의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에는 지난 3월 5일부터 한 달 동안 총 485가문이 신청했다. 병무청은 이 중에서 301가문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했다.
병역명문가 시상식은 병무홍보대사인 가수 비(국방홍보지원단 정지훈 일병)의 사회로 진행되며 병역명문가 사진전, 연예병사 사물놀이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 rumi@osen.co.kr